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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통주 1200원 배당 결의…23년 연속 현금배당(종합)

기사입력 : 2021-03-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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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포함 804억원 "배당성향 47.2%"
배당금 증액 주주제안 주총 안건 공시

대신증권 본사 / 사진제공= 대신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대신증권 본사 / 사진제공= 대신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대신증권은 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주당 1200원, 1우선주 1250원, 2우선주 1200원 등 총 804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의 2020년 회계연도 배당성향은 별도실적 기준 47.2%다. 기존의 배당성향 가이드라인인 30~40% 수준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8.59%, 우선주 기준 10.91%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측은 지난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당기순이익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의 연결기준 2020년 당기순이익은 1470억원, 별도기준으로는 연간 순이익 1704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오는 3월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안건이 통과하면 대신증권은 2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다.

자사주는 지난 2년간 보통주 670만주, 우선주 35만주를 매입했는데, 2002년 이후 18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오익근닫기오익근기사 모아보기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금융투자업은 자본의 규모가 커질수록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만큼, 적정 배당을 통한 손익유보를 통해 자본을 키우고, 늘어난 자본으로 유망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주총 소집공고를 하면서 현금배당금 증액 및 이사보수 한도 삭감을 요구하는 주주제안 안건을 공시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주주제안 주체는 소수지분의 미국계 헤지펀드로 알려졌다. 주주제안 안건으로 보통주 기준 1주당 1500원 현금배당 등 안건이 회사안과 상정된다. 또 이사보수 한도를 회사안(100억원) 대비 절반인 50억원으로 승인 요구하는 안건도 주총에 오른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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