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사장 권순호)은 최근 강남권 단지인 대치1차 현대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하는 등 서울 및 수도권 일대의 리모델링 사업을 활발히 벌여가고 있다.
같은 해 11월 229가구 규모의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를 수주를 진행한 데 이어, 같은 달 신도림우성3차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고 5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수지 성복역 리버파크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되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IPARK 브랜드 경쟁력뿐만 아니라 타 건설사보다 빨리 시장에 뛰어들어 청담 아이파크 등의 리모델링 준공실적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청담 청구아파트를 리모델링하며 전례가 없는 지하층 수직증축을 통해 기존 지하 2층의 주차장을 3층으로 확장한 바 있다. 지하층 수직증축이 이뤄져 준공된 리모델링 단지는 아직도 청담 아이파크가 유일하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1990년 준공된 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84㎡ 120가구 규모로, 지상 지하를 모두 수직증축 하여 지하 3층~18층 25,907.28㎡ 138가구 규모로 늘리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리모델링 추진 중인 단지 중 송파구 성지 아파트가 2차 안전성 검토를 2019년 통과한 바 있으나 이는 다른 아파트들과 달리 암반에 직접 기초가 지지하였던 특수성이 반영된 것이어서 이후 수직증축을 추진하며 추가로 통과된 단지가 아직 없다.
그 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는 사업지는 잠원한신로얄, 대치1차 현대, 대치2단지, 광장상록타워 등 4곳에 달한다. 아울러 암사동 선사현대, 용인 뜨리에체, 목동우성, 금호두산 등 서울 및 수도권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십여 개 단지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 2월 열린 국토안전관리원 소위원회에서 선제적인 실험 능력을 입증받은 바 있기에, 이번 대치1차현대 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지하주차장 증축 기술 등 IPARK만의 리모델링에서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입지를 적극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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