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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융자 고공행진…주식 '빚투' 주의보

기사입력 : 2021-02-24 09:57

(최종수정 2021-02-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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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고 22조원 돌파 '사상최고' 수준 "조정시 반대매매 위험 유의"

신용거래융자 잔고 추이 /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통계 갈무리(2021.02.24)이미지 확대보기
신용거래융자 잔고 추이 /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통계 갈무리(2021.02.24)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개인들이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빚을 낸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차입 매수는 조정장에서 반대매매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서 주의보가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기준 신용거래융자(코스피·코스닥) 잔고는 22조2161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월 7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 19일 최고점(22조2232억원)을 찍고서 22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개인투자자는 레버리지 활용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 등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주시하고 있다. 금리 상승이 증시 자금 이탈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월 23일 종가 기준 3070.09를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3100선을 내줬다. 코스닥도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2월 23일 기준 936.60에 거래를 마쳤다.

단기라도 조정장을 맞이하면 증권사 신용공여를 받은 투자자들은 반대매매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대매매는 증권사 대출을 받고 갚지 못하면 증권사에서 상환에 필요한 만큼 주식을 강제적으로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지난 2월 22일 기준 301억원 수준으로 올라섰다. 올들어 1월 14일(387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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