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3월 채권시장 지표 / 자료= 금융투자협회(2021.02.23)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채권전문가 99%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동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월 8~15일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 100명 가운데 99%가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채 발행규모 확대와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라 국채 장기금리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 및 고용 둔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은이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한은 금통위는 오는 2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설문을 토대로 한 3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 대비 3.5포인트(p) 하락한 90.5로 집계됐다. 이 지표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 강세(금리 하락),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채권시장 약세(금리 상승)를 예상한다는 뜻이다.
확장적 경제정책 추진 및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3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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