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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GMP 첫 양산전기차 '아이오닉5' 23일 오후 4시 최초 공개

기사입력 : 2021-02-22 17:41

(최종수정 2021-02-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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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시 500km 이상 주행가능...관건은 가격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3일 오후 4시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기차 플랫폼(E-GMP) 첫 양산차인 '아이오닉5'를 전세계 최초 공개한다.

아이오닉5 티저(왼쪽)과 콘셉트카 45. 출처=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오닉5 티저(왼쪽)과 콘셉트카 45. 출처=현대차.

앞서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외부와 내부 티저 이미지 등을 통해 차량 특장점을 일부 소개한 바 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의 공통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이 헤드램프, 후미등, 휠 등 곳곳에 적용된다. 픽셀은 컴퓨터 등 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극대화하기 위해 채택됐다.

내부는 '거주 공간'을 테마로 잡았다. 아이오닉5가 엔진·변속기·센터터널부 등 내연기관 부품이 들어가는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 한층 커진 실내공간 활용도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일례로 아이오닉5는 앞좌석 시트까지 앞뒤로 이동시킬 수 있다.

아이오닉5 내부 티저. 출처=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오닉5 내부 티저. 출처=현대차.
복수의 현대차 유럽 딜러협력사를 통해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길이x높이x폭이 4630x1890x1600mm이며,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가 3000mm다. 외부에서 보는 크기는 준중형 투싼(길이 4630mm)과 같지만 실내공간은 대형 팰리세이드(휠베이스 2900mm)급이라는 말이다.

또 최고출력은 313마력, 제로백 5.2초로 주행성능도 상당하다. 또 아이오닉5는 후륜구동 기반에 무거운 배터리가 차량 아래에 깔려 안정적인 무게배분이 가능한 E-GMP 차량 특성상 주행 안정성도 향상됐다고 현대차는 자신했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고급형 모델 기준 500km 이상을 갈 수 있다. 800V 충전시스템이 탑재돼 18분 이내 80% 초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차량에 달려 있는 110·220V 전원으로 외부기기에 대용량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V2L도 특징이다. 캠핑 등을 위해 별도 미니 발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이 차량에서 바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아이오닉5에 전기를 연결해 런닝머신, 전기오븐, 대용량 스피커 등을 켜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영상 속 모습은 실제로 구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5 내부 V2L. 출처=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오닉5 내부 V2L. 출처=현대차.
관건은 가격이다. 정부 보조금 전액 혜택을 받는 6000만원 미만으로 책정돼야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아이오닉5 고급트림 가격이 6000만원 이상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나, 현대차가 출시 전 가격을 조정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한국 출시가 예상되는 오는 4월 이전에 가격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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