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한국전력공사는 연간 44.6GWh 분량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관한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확보된 전력을 분당·성수 ICT인프라센터에서 활용하고, 추후 ‘녹색프리미엄’ 적용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ICT 역량을 동원해 에너지 효율 제고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가속화 한다. AI(인공지능)기반 기지국 트래픽 관련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전력 사용을 최적화한다.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도 줄인다. 장기적으로는 통신 인프라에서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 제도는 기업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만 따로 구매할 수 없는 측면을 보완하고, 관련 수익을 한국에너지공단에 출연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한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전력은 국내 기업들이 전 세계적 친환경 기조에 맞춰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증하고 ‘RE100’ 이행 사실을 증명할 수 있도록 올해 ‘녹색 프리미엄’제도를 새롭게 시행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SK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RE100’ 가입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번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통해 ‘RE100’을 본격적으로 이행할 것으로 풀이된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친환경 ICT 기술을 사내 인프라에 적용해 ESG 경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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