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화생명이 제판분리 후 장기적으로 손보 500억원, 생보 600억원 추가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18일 오후2시 진행된 2020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판매자회사 설립 후 재무제표 변화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물적 분할 후에 자회사를 통해서 기대하는 가장 큰 부분은 현재 대비 손보 물량 추가로 인한 연결 수익 증대, 그리고 생명 전속 물량이 현재처럼 정체되지 않고 조직 증대를 통해 증가시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는 것"이라며 "손보 물량은 200억원에서 장기적으로 500억원, 생보 물량은 장기적으로 500~600억원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판매 전문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회사 내 전속판매채널을 물적분할 한 자회사형 GA다.
자회사형 GA 설립을 두고 노사 간 이견이 있었으나 고용안정협약 5년, 재취업 약정, 승진 보상 등에 잠정 합의했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규모는 약 540개 영업기관, 1400여명 임직원, 설계사 2만명 등의 초대형 판매 전문회사라고 밝힌 바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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