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라북도 도청에서 진행될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 지역 중견·중소기업들이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민간투자를 받아 조기 경영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캠코와 전라북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캠코는 전라북도와 ‘상생형 일자리 협약’ 참여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연계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를 위해 서로 지원과 협력의 폭을 넓혀가기로 했다.
‘상생형 일자리 협약’은 전기자동차 완성차 업체 4개사와 부품업체 1개사가 참여해 군산·새만금 산업단지에 내년까지 총 4122억원을 투자해 직접 일자리 약 1900여개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날 전라북도 도청 방문에 앞서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투자유치에 성공한 지역기업 명신의 현지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돌아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명신은 지난 1995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회사로, 2019년 인수한 군산의 GM공장에서 전기차 위탁 제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이달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5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캠코는 정부의 기업구조혁신 지원 방안에 따라 지난 2018년 4월 전국 27개소에 기업통합지원 플랫폼인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민간투자 연계,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ale&Lease Back), 회생기업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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