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렉키로나주를 15일 한시적으로 직접 구매해 오는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로서 증상이 발생한 지 7일 이내,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만성호흡기계 질환·당뇨병·고혈압 중 하나 이상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다. 다만, 일반 경증 환자에게는 사용이 제한된다.
앞서 중앙약심은 “경증환자에 대해서는 처음 임상시험 시작할 당시의 통계적 검증 방법들이 정립되어 있지 않았고, 임상 2상에서도 충분한 환자 수를 확보하지 못해 통계적으로 유의할 정도 수준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일반 경증환자를 투여 대상에서 제외를 권고한 바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환자 10만명 가량이 치료받을 수 있는 렉키로나주 물량을 생산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내 250만~300만명분을 추가로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셀트리온은 최근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영국 및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렉키로나주’의 중화능력 시험결과를 확인하고, 향후 발생할 변이 바이러스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변이 맞춤형 칵테일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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