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밴드(2만3000원~3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412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3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95.91%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고, 확약비율도 12.97%에 육박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의 처리·가공·분석 솔루션 및 플랫폼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공공 및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AI 영상분석 서비스 제공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프리미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상장주선인의 의무인수분을 포함해 총 235억원이다. 향후 클라우드 기반 강화, 자체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센터 확대, 마케팅 강화 등에 투입될 전망이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이사는 “씨이랩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AI 영상분석 시장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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