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에너테크는 지난 4~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000원~1만4000원)를 초과한 1만6000원(액면가 500원)에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유일에너테크 상장을 주관하는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100%가 밴드상단 이상을, 이 중 98%가 확정공모가인 1만6000원 이상을 제시했다”라며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23%로 올해 청약진행 종목 중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대부분의 투자자는 유일에너테크의 2차전지 핵심 장비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경쟁력과 원천기술기반 성장 동력 다변화에 프리미엄을 부여했다”고 분석했다.
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기존의 캐파(CAPA) 700억원 대비 약 4배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차세대 혁신제품 출시를 지속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연길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는 “상장 시점에서의 일시적 관점이 아닌 장기적으로도 투자하고 싶은 기업으로 자리 잡고자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독보적인 혁신 기술개발과 신뢰 있는 경영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장비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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