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신탁은 8일 작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457억원으로 전년(254억원)보다 80.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43.5%, 영업이익은 60.6% 증가했다.
지난 2019년 5월 신한금융지주에 편입된 아시아신탁은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지주 편입 전인 2018년 아시아신탁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42억원이었다. 지주 편입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 2020년 당기순이익은 457억으로 2년만에 88% 성장했다.
아시아신탁의 당기순이익 성장률은 신한금융지주 내에서도 독보적이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같은해 3분기 대비 38.7% 증가해 신한금융지주 통합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대비 2020년 당기순이익은 153% 성장해 신한금융지주 전체 2위를 나타냈다.
수익성 지표도 눈에 띈다. 2020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30.6%, 총자산순이익률(ROA)이 21.9%를 나타냈다. 2020년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평균 ROE가 11.3%, 평균 ROA가 4.1%임을 보았을 때 두배를 웃도는 수치다.
아시아신탁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주 편입 이후 리스크 관리나 내부통제 강화에 힘쓰고 있고 시스템화되고 있다”며 “향상되는 수익이나 성장에 비해 대손이나 손실사업 발생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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