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4%가량 소폭 증가했지만 수익성 하락을 면치 못했다.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주택 인근 편의점 수요는 늘었어도 학원과 학교와 같은 특수입지 점포들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진 영향이다. 올해 BGF리테일은 CU를 '가까운 거리의 장보기 채널'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9일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6조1813억원으로 전년(5조9461억원) 대비 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22억원, 1227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17.5%, 19%씩 줄었다.
정상 등교와 단체생활이 어려워지면서 학교나 학원 상권에 위치한 점포의 영업환경이 나빠지면서 지난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가정간편식(HMR)등 신규 상품 카테고리 확대와 같은 매출 신장 노력과 수익성 중심의 출점 전략이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도 "특수입지 영업 환경이 악화됨으로써 영업이익이 타격을 받았으나 비용 효율화로 판관 비율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역할을 확대해 차별화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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