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은 작년 4분기 654억원을 포함해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이 36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3419억원) 대비 6.3% 증가한 수준으로,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전북은행의 순이익이 13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은 26.1% 늘어난 103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그룹 이익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반면 광주은행의 순이익은 1595억원으로 7.7% 줄었다.
지난해 수익성 지표는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1%, 총자산순이익률(ROA)이 0.77%를 나타냈다.
대손비용률(CCR)은 0.48%로 전년 말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코로나19 충당금 607억원 추가 적립 등 일회성 요인 제외 시 CCR은 0.33%로 0.05% 포인트 개선된 수준이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0.38 포인트 상승한 10.05%로 잠정 집계됐다. JB금융은 올해 보통주자본비율 중장기 목표인 11%대 달성을 위해 역량을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BIS비율은 13.22%로 0.06%포인트 올랐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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