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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00억 규모 자사주 처분…“임직원 상여 지급”

기사입력 : 2021-02-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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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12만3090주 처분…기업가치 제고
주당 9000원 현금배당 결정…배당 총액 6419억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이 임직원에 성과급을 지급하기 위해 300억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했다.

SK텔레콤은 2일 12만3090주의 자사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예정금액은 주당 24만5500원으로, 총 302억1859만원이다.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며, 전량 장외처분한다. 처분 방법은 SK텔레콤의 자기주식 계좌에서 대상 임직원의 주식 계좌로 이체될 예정이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하나금융투자다.

SK텔레콤 측은 “상여 지급을 위함”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업계는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식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구성원에 소속감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해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사내 공지를 통해 자사주 성과급 지급 제도를 신설한다고 공지했다. 임직원들은 현금과 자사주의 비율을 선택할 수 있다. 성과급으로 받은 자사주를 1년간 보유한 임직원에게는 취득 시점에서 주식 가치의 10%를 추가로 지급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보통주 1주당 90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3.7%이며, 배당금 총액은 6419억 4438만원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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