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과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약계층 결식’, ‘지역 골목상권’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섰다.
SK·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지난달 29일 경북 포항시 송도동에 위치한 한 소규모 식당에서‘희망나눔 도시락’을 함께 만들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들 가정을 찾아 도시락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열린 양사 합동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중단된 포항, 광양 지역 무료급식소 이용자들에게 간편식 제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포스코가 또 다른 지원 방안을 강구하던 중, 최태원 회장이 최정우 회장에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 같은 양질의 도시락을 취약계층에게 제공하자고 제안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지역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제작해 전달하는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을 기획했다. 평소‘기업시민’경영이념과‘사회적 가치’를 각각 강조하며 기업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는 양사 CEO들은‘희망나눔 도시락’봉사활동의 시작을 함께 하기로 했다.
SK는 지난 15년간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행복 도시락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1월부터는‘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어르신 등에게 40여만 끼니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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