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화웨이가 이 같은 브랜드를 상하이 지방정부의 투자회사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매각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며, 협상이 무산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고가 스마트폰 브랜드인 ‘P’와 ‘메이트’의 매각설이 돌면서, 업계는 화웨이가 스마트폰 사업을 완전히 접고 통신장비 사업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트럼프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로 정권이 바뀌었지만,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사라지자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화웨이의 P와 메이트는 애플의 아이폰 샤오미의 미 시리즈와 경쟁하는 고사양의 스마트폰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P40프로를, 하반기에는 메이트40을 출시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화웨이 2020년도 3분기 매출에서 이들 브랜드가 차지한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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