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카드사 적격비용 산정을 위한 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카드사 작년 순익이 확정되어야 마케팅 비용 등을 따질 수 있어 적격비용 재산정은 3월부터 진행이 된다. 올해 정부에서는 코로나 정국 장기화로 소상공인 부담 완화 차원에서 추가로 카드 수수료 인하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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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카드사들이 이익이 많이 났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케팅 비용을 쓰지 않아 나타난 불황형 흑자"라며 "김주현 회장이 국회나 당국에 작년 순익으로 카드사 수익성이 좋아진게 아니라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빅테크 대응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올해부터 윤관석 정무위원장이 발의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네이버, 카카오와 본격적인 경쟁구도에 들어서게 된다. 여신금융협회에서는 카드사 디지털 강화 방안을 주제로한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주현 회장도 평소 디지털 트렌드를 매일 살펴보고 카드사 먹거리를 고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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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협회도 올해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에 맞춰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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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작년에 잠재된 리스크가 나올 수 있어 금융권에서도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선거도 앞두고 있고 업황을 예측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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