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1일 정오 무렵 동반 상승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에 따른 대규모 재정부양 기대가 아시아 시장에 리플레이션 훈풍을 불어넣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전 1조9000억 달러 규모 재정부양책을 발표한 바 있다.
우리 시각 오전 11시44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7% 오른 수준이다. 국내 수출지표 호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401명으로, 이틀째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호주 ASX200 지수는 0.7%,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 각각 상승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홍콩 항셍지수는 0.1% 각각 오름세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4% 이하로 동반 상승 중이다.
시장 전반에 형성된 리스크온 무드 영향으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낙폭을 확대 중이다. 0.14% 내린 90.35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낮아진 고시환율과 달러인덱스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0.02% 낮아진 6.4606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다만 중국 본토 신규 확진자 증가 소식에 낙폭은 제한돼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저가성 결제 수요와 위안화 환율 영향으로 제한적 하락에 그치고 있다. 0.1원 낮아진 1,100.2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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