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3일 진행된 CEO LIVE 방송은 지난해 7월 생방송 이후 두 번째로, 현장 근무자가 많은 보험업 특성을 고려한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CEO 새해 인사말, 비전 성명(Vision statement) 등 메시지 전달과 함께, 사전대본 준비 없이 익명 댓글을 중심으로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5월부터 자유롭게 참석한 직원들이 CEO와 함께 샌드위치 등 간편한 식사를 하면서 부담 없이 커뮤니케이션하는 ‘브라운 백 런치’를 매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본사직원의 절반 가량이 참석했다.
이후 10월에는 익명성이 보장된 ‘대나무숲’ 게시판을 오픈하면서 임직원 스스로 자유롭게 ‘스피크 아웃(Speak Out)’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해시태그 CEO Message’는 카카오친구 톡을 통해 회사의 핵심 경영철학을 직원들과 신속하게 공유 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직원들과의 수평적 양방향 소통은 CEO가 직접 주도하고 있다”며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전달되는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목소리는 사내 제도 개선과 함께 기업문화 조성에 적극 반영되고 있어, 임직원이 회사의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은 임직원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수평적 의사소통 문화를 이루고, 임직원간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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