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수출물량이 급감했지만 수출액 감소폭은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SUV·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비중이 늘어난 덕이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기아차 니로EV와 현대차 코나EV가 이끌었다.
14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기업 수출 대수는 약 189만대로 전년 대비 21.4% 줄었다. 같은기간 수출액은 13% 감소한 374억3000만달러다.
수출물량 감소치에 비해 수출액이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SUV·친환경차(BEV·PHEV·HEV·FCEV) 등 고가 차량 수출 비중이 늘어난 덕이다. 산통부에 따르면 SUV 수출가격은 전체 내연기관차 평균가격보다 1.2배 가량 더 나간다. 친환경차는 1.5배 수준이다.
차종별로 SUV 수출 비중은 지난해 71.8%로 전년 보다 7.9%포인트 확대됐다. 엔진별로는 친환경차 비중이 14.7%로 3.9%포인트 올랐다.
특히 전기차(BEV) 수출 대수가 12만1825대로 작년 보다 60.1%나 증가했다. 같은기간 15.8% 감소한 12만6889대를 기록한 하이브리드차(HEV) 수출과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한 것이다.
모델별로는 기아차 니로EV와 현대차 코나EV가 친환경차 수출을 이끌었다. 니로EV와 코나EV 수출 대수는 각각 4만9672대와 4만8715대로 192%, 44%씩 증가했다.
산통부는 "전기차가 주력 수출차종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단 한국차의 전기차 경쟁력은 전용 전기차 시장이 본격 개막하는 올해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는 각각 아이오닉, CV, JW 등 첫번째 전용 전기차를 올해 내놓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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