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1일 정오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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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의 탄핵 이슈에 미 증시선물이 낙폭을 확대하자 아시아 전반도 레벨을 낮추는 모습이다. 한때 3% 넘게 뛰던 국내 코스피지수도 외국인 매도세 전환에 오름폭을 대거 반납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상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 동료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 헌법과 민주주의에 즉각적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하원이 수정헌법 25조 발동(대통령직 박탈) 관련 표결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시각 오전 11시5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9% 오른 수준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7%,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 각각 상승 중이다. 호주 ASX200 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0.7% 및 0.1% 각각 하락 중이다. 일본 금융시장은 ‘성인의 날’로 휴장했다.
트럼프 탄핵 이슈에 따라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5% 가까이 동반 하락 중이다.
정국 불안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빠르게 오름폭을 넓혔다. 0.34% 오른 90.41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달러인덱스를 따라 빠른 속도로 레벨을 높였다. 0.27% 높아진 6.4821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상승분을 대거 확대했다. 7.85원 높아진 1,097.6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코스피지수가 미 증시선물을 따라 오름폭을 대폭 축소한 가운데, 달러인덱스 및 위안화 환율이 급등한 점이 달러/원을 끌어올렸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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