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박종복닫기박종복기사 모아보기 SC제일은행장이 올해 은행과 증권 업무를 결합한 복합점포 개설을 추진한다.
6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박 행장은 전날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2021 신년 타운홀’에서 “은행 업무의 일부가 급부상하는 빅테크 산업으로 점차 이전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증권 비즈니스와 결합한 복합점포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SC그룹으로부터 향후 5년간 정보기술(IT) 신규 투자를 받아 디지털역량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향후 집중해야 할 목표로는 ▲ 디지털뱅킹 ▲ 중산층까지 확대한 자산관리 서비스 ▲ 글로벌 기업금융 등을 제시했다.
박 행장은 “디지털 가속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금융환경 변화의 속도가 유례없이 빠르다”며 “패러다임 격변에 신속히 적응하고 형식과 굴레를 벗어나 총체적으로 리스타트(Restart)하는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목표를 이루려면 마음가짐부터 형식과 굴레를 벗어나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근무 복장도 자유롭게 선택하는 등 오래된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효율적으로 사고하라”고 강조했다.
SC제일은행은 이날 신년 타운홀에 이어 ‘2020 뉴뱅크, 뉴스타트 리로드 어워즈(New Bank, New Start Reload Awards)’ 시상식도 진행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은행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9명의 직원과 6개 팀에게 상금과 상패, 부상을 수여했으며 이 중 개인 수상자 8명은 현장에서 바로 특별 승진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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