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2만6713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505가구 보다 7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1만6395가구, 지방 1만318가구다.
청약열기가 수도권, 광역시 같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아 연초에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실제 2020년 하반기 전국 189곳 중에서 157곳이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은 점도 청약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월보다 2포인트 오른 132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1월 분양을 앞둔 주요 아파트도 주목받고 있다. 경기 의정부 고산지구 3개 블록(C1, C3, C4)에 서는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8일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 2407가구 규모에 전용면적 69~125㎡로 중소형에서 희소성 높은 대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시공은 한양, 보성산업이 맡는다.
GS건설은 가평 첫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인 ‘가평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99㎡ 505가구다. 인천 송도에서도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전용면적 84~205㎡, 총 1503가구로 서해바다와 인천대교를 집 안에서 조망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부산 동래구에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39~147㎡ 4043가구 중 2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이용이 가능하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