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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학 농협은행장 취임…“고객 중심·디지털·ESG 경영”

기사입력 : 2021-01-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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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학 NH농협은행장./사진=NH농협은행이미지 확대보기
권준학 NH농협은행장./사진=NH농협은행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권준학닫기권준학기사 모아보기 NH농협은행장은 “근원적 부문에 대한 혁신을 통해 농협은행을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으로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권 행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금융 플랫폼 경쟁을 선도함과 동시에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본연의 역할도 완수해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행장은 3대 경영방침으로 ▲고객·현장 중심 ▲디지털 전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제시했다.

권 행장은 “단순히 금리조건이 좋은 상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확실한 타깃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실시해 고객기반을 넓혀 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영업채널과 사업전략 전반을 고객·영업 현장 지향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금융 혁신은 농협은행의 미래가 달린 생존과제로 고객 중심의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앞으로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강화, 빅테크 제휴, 디지털 신사업 육성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함께 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SG 경영과 관련해서는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전하는 금융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하겠다”며 “아울러 시대 변화 흐름에 맞춰 그린뉴딜 선도 등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으로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정체성을 견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도 강조했다. 권 행장은 “소매금융, 농업·공공금융 등 우리가 강점이 있는 분야는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우위를 지속 확보해야 한다”며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로 자산의 질을 개선하고 이자이익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재편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애자일(Agile) 조직문화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권 행장은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애자일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평적 의사소통과 민첩한 조직운영으로 실행력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와 보상체계를 구축해 구성원 모두가 일하는 보람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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