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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이현승 단독대표 체제 전환 후 첫 조직개편…연금·ETF·AI 중점

기사입력 : 2021-01-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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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너지 LDI본부 확대…대표이사 직속 ESG&PI실 신설

사진= KB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KB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자산운용이 이현승닫기이현승기사 모아보기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전체적으로 기존 조직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본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일부 조직 통합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먼저 기존 조직 확대면에서 LDI조직을 LDI본부와 LDI전략실로 확대하고 본부 산하에 대체투자실을 신설했다. KB금융그룹 내 보험계열사와의 시너지확대의 일환인 대체자산 운용확대 등을 염두에 둔 개편이다.

또 M&S본부와 OCIO본부를 통합해 기관 및 연기금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KB자산운용은 2018년 OCIO본부를 신설한 후 2020년 건강보험공단 대체투자 주간운용사에 선정돼 7000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리테일본부는 연금WM본부로, 인덱스운용본부는 인덱스퀀트본부, 멀티솔루션본부는 ETF&AI본부로 각각 본부 명칭을 바꿔 역할도 명확화 했다. 향후 연금시장 확대에 대비해 리테일 조직을 연금 중심으로 재편하고, ETF시장도 공격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AI전문 역량을 키워나간다. KB자산운용은 ‘앤더슨’이라는 딥러닝 AI솔루션을 개발한 후 ‘케이봇샘’이라는 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를 국민은행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대표이사 직속으로 ESG&PI실을 신설한다. 자산운용에 있어 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부문을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하고 고유자산 투자시 자금 운용계획의 수립과 운용 등을 보다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금번 조직개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는 연금, ESG, AI 등 회사가 장기적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는 동시에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양질의 고객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자산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 사진= KB금융지주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 사진= KB금융지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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