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증권금융이 총 6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한국증권금융은 6120억원 규모의 100% 유상증자를 추진해 지난 12월 22일자로 전액 납입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식 수 대비 100% 비율로 기존 6800만주에서 1억3600만주로 늘어나게 됐다.
발행가격은 1주당 9000원으로 증자금액은 6120억원이다.
이에 따라 한국증권금융의 자기자본은 2020년 6월말 2조2000억원에서 2020년 말 2조8000억원으로 커진다.
한국증권금융은 20년 만에 첫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연초부터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자본시장에 대한 충격으로 이어졌고, 자본시장의 핵심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고 한국증권금융 측은 설명했다.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90% 이상의 높은 주주배정 청약률을 기록했고, 실권주 또한 모두 소화했다.
한국증권금융 측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자본시장의 지원역량을 확충하고,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금융인프라 지원기능 확대를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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