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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021년 3만4천여 가구 공급 예정…2년 연속 3만가구 이상

기사입력 : 2020-12-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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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우건설 주택공급계획 / 자료=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대우건설 주택공급계획 / 자료=대우건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대우건설의 주택상품 브랜드 푸르지오가 2021년 ▲아파트 2만 8,978가구 ▲주상복합 3,133가구 ▲오피스텔 2,365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 총 3만 4,791가구를 전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3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며, 주택 명가의 위치를 굳건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 9,159가구, 지방에 1만 5,632가구 공급 예정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 9,159가구, 지방에 1만 5,63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지역 물량이 2020년 1,057가구에서 2021년 7,809가구로 대폭 증가하였으며, 지방 물량도 대부분 광역시 위주로 공급돼 안정적인 청약수요 확보가 예상된다.

조합물량이 받쳐주는 도시정비사업 물량은 ‘20년과 비슷한 수준인 1만 3,384가구이며, 자체사업 물량은 ‘20년 1,598가구에서 4,104가구로 대폭 증가했다. 세운지구, 파주 운정신도시 등 시행사가 발주한 민간도급사업을 통해 1만 6,33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부산 문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민관공동사업으로 967가구를 공급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가져갈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행당7구역 재개발⋅장위10구역 재개발 등 7,809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수원 망포지구, 양주 역세권개발지구, 인천 검단신도시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 택지지구를 비롯하여 광명2R구역 재개발, 안양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 안양1동진흥아파트 재건축 등 도심 내 생활여건이 우수한 입지에서 분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은 대구, 부산, 대전 등 광역시에 11,186가구를 공급한다. 대구 ‘수성더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시작으로 대구 이천문화지구 재개발, 대구 상인동 공동주택, 부산 안락1구역 재건축, 부산 범일동 공동주택 등 최근 초기분양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분양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광역시에 집중 공급될 예정이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에서는 제주 구억리 타운하우스, 경산 중산지구 등 지역 내에서 가장 선호되는 입지에 분양을 선보이며 실수요층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3년 연속 주택공급 1위 전망... 자체사업 확대로 수익성 제고 추진

대우건설은 2019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푸르지오 브랜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와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상품, 서비스 등 브랜드 전반적인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렌드를 앞서가는 혁신적인 변화로 대우건설은 2019년에 이어 2020년도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성하며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1년 역시 주택공급실적 1위 달성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푸르지오는 올해 모바일 고객 상담 서비스인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와 금융 상당을 제공하는 ‘파이낸스 카운셀링 서비스’을 실시했으며, 주거서비스 업체(미소, 세차왕, 째깍악어)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입주자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평면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푸르지오가 국내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중장기적으로 자체사업 비중을 확대해 주택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존 민간도급사업과 도시정비사업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뛰어난 자체사업을 확대해 매출 증대 및 수익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최근 발표한 조직개편에서 자체사업 전담팀인 민간복합사업팀을 신설했으며, 2021년에 수원 망포지구⋅부산 범일동 공동주택⋅양주 역세권개발지구 등을 자체사업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갖춘 주택분야의 성공을 기반으로 기업가치제고 및 재무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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