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지역별 대표 선발전에서 연 단위 시즌제로 변경
한국·일본·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 마카오 지역 통합 운영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가 ‘플레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동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인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펍지 위클리 시리즈는 기존 지역별 대표 선발전 위주의 대회 구조에서 나아가 동아시아 지역이 통합 진행하는 연 단위 시즌제 대회다.
한국,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 홍콩·마카오 4개 지역 24개 프로팀이 연간 총상금 5억원을 놓고 온라인으로 경기를 펼친다. 연 3회 대회와 보다 많아진 경기 수로 프로팀에게는 지속적인 대회 참여 기회를, 팬들에게는 다양한 배틀로얄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펍지 위클리 시리즈에는 한국 16개팀, 일본 4개팀, 차이니즈 타이페이와 홍콩·마카오 지역에서 4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의 16개 출전권 중 13개는 2020년 e스포츠 성적을 기반으로 배정된다.
우선 오는 1월 6일부터 3주간 PWS 프리 시즌을 펼치고, 4월과 7월 PWS 페이즈 1과 2를 각 6주간 진행한다. 매주 수·목요일 ‘위클리 스테이지’를 통해 토·일요일 진행되는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할 16개 팀을 선발한다. 매주 위클리 파이널의 우승팀은 상금 2000만 원을 차지한다.
마지막 주에는 앞선 위클리 파이널에서 획득한 누적 점수 상위 16개 팀이 승부를 겨루는 ‘그랜드 파이널’을 진행, 최종 우승팀에 4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펍지는 “아마추어팀에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주고 신규 프로 선수 유입을 통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식 아마추어 대회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연 3회 진행되며, 각 대회는 10주간 펼쳐져 우승팀에 PWS로 직행할 기회를 준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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