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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등 자회사 CEO 인사…대규모 조직개편도(종합)

기사입력 : 2020-12-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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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캐피탈 박경훈·우리FIS 김성종 추천

(사진 왼쪽부터)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후보, 박경훈 아주캐티라 대표 후보./사진=우리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왼쪽부터)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후보, 박경훈 아주캐티라 대표 후보./사진=우리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18일 우리카드 등 5개 자회사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 슬림화’에 중점을 둔 대규모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도 실시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우리카드, 아주캐피탈,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사외이사 6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자추위는 차기 우리카드 대표 후보로 김정기닫기김정기기사 모아보기 현 우리금융지주 사업관리부문 부사장을 추천했다.

차기 아주캐피탈 대표 후보에는 박경훈닫기박경훈기사 모아보기 현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을, 차기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 후보에는 김성종 현 우리은행 IT그룹장을 각각 추천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최광해 대표는 연임했다.

◇ 지주 임원 조직 4개·부서 5개 축소…은행 3개 그룹 통폐합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도 이뤄졌다. 우리금융은 지주부터 조직체계를 간소화해 그룹 전체의 효율성과 속도를 끌어 올리기로 했다.

우선 현행 ‘7부문-2단-5총괄‘ 체제를 ‘8부문-2단’으로 슬림화하고 부서도 통폐합을 통해 5개를 줄인다.

조직운영의 효율성은 높이되 임원의 책임과 권한을 더욱 명확하게 해 업무 추진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성장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시너지추진부와 사업포트폴리오부를 둬 그룹의 신규 편입 자회사의 육성과 시너지 업무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그룹 중점사업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산관리·글로벌·CIB 사업부문은 폐지하되 업무는 사업성장부문에서 통합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우리금융은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브랜드 관리를 위해 지주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강화했다.

새해 초 그룹의 새로운 비전 선포를 계기로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자 전담부서인 ESG경영부를 신설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을 싣고자 지주 브랜드전략부를 홍보실과 분리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3개 사업그룹을 줄이고 임원수를 감축하는 등 조직을 대폭 슬림화하고 내년 영업력 극대화를 위한 공동영업체계 도입에 맞춰 효율성을 제고하는 과감한 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디지털 혁신과 영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대면·비대면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디지털그룹’을 신설한다.

또 영업현장에 도입되는 공동영업체계인 VG(Value Group) 제도에 맞춰 관련 사업그룹들을 통합해 현장에서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인그룹과 기관그룹은 ‘개인·기관그룹‘으로 통합해 산하에 부동산금융단을 배치하고 기업그룹과 중소기업그룹을 ‘기업그룹‘으로 합쳐 외환사업단을 산하에 배치한다.

HR그룹과 업무지원그룹도 신설 ‘경영지원그룹‘으로 통합해 조직 효율성을 높인다. 본부조직을 대폭 슬림화해 임원 수도 3명 축소키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주와 은행이 함께 조직 슬림화에 방점을 찍는 과감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지주는 그룹 차원의 통합관리가 필요한 디지털 경쟁력, 시너지, ESG 경영,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은행은 영업 관련 본부조직의 혁신을 통해 영업력을 극대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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