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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넵튠 최대주주 된다…1935억 투자

기사입력 : 2020-12-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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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751만주 신규 발행…지분 31.66% 확보

PC게임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사진=님블뉴런이미지 확대보기
PC게임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사진=님블뉴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게임 개발업체 넵튠에 1935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확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통주 751만5336주가 신규 발행된다. 카카오게임즈는 넵튠 지분 31.66%를 보유하게 되면서, 단일주주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넵튠과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의 개발사와 퍼블리셔(서비스·유통) 관계를 시작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왔다. 카카오게임즈는 e스포츠,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분야 등 넵튠의 신규 추진 사업 분야에 대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2017년 초부터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금은 전략적 사업 제휴, 신규 게임의 개발과 연관 산업의 투자,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넵튠은 최근 자회사 님블뉴런이 제작한 신작 PC 게임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을 서비스 중이다. 이 게임은 최고동시접속자수 5만명을 넘어서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넵튠은 이번 투자로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의 성과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궁훈닫기남궁훈기사 모아보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넵튠은 최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 사업은 물론 e스포츠, MCN, 인공지능(AI) 모델 등 신규 사업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욱 넵튠 대표는 “새로운 시도로 영역을 확대해가는 카카오게임즈와 보다 긴밀한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가 가진 강점을 발휘해 큰 도약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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