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사상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사모펀드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만큼 CEO(최고경영자) 인사가 주목됐는데 박정림(WM부문)·김성현(IB부문) 각자대표 재신임으로 모아졌다.
재선정된 두 대표 임기는 1년이다. 12월 중 해당 계열사 대추위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그동안 업계에서 관심이 높았던 박정림 대표 거취는 사실상 연임이 결정됐다.
제재심 의결은 중간 과정으로 내년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회의를 거쳐 제재수위가 최종 확정된다. 제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연임에 제약은 없다고 할 수 있다.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대표도 다시 신임을 받았다. 김성현 대표는 KB투자증권이 현대증권과 합병하면서 현 KB증권이 될 때까지 역사를 함께 하며 DCM(채권발행시장)에서 상위 동력을 제공해 왔다.
KB증권의 2020년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3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도 44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4% 늘었다. 고객수탁고 증대와 IB 사업의 적극적인 확대와 지원이 뒷받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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