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T 전문 매체 원퓨처는 2일(현지 시각) "지난주부터 삼성전자 협력업체가 지난달 28일부터 갤럭시S21 시리즈 모델에 필요한 특정 부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서드파티 제조업체들은 베트남과 한국의 삼성전자 공장으로 제조한 부품을 보내고 있다”며 “삼성은 조만간 갤럭시S21 시리즈의 완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그간 업계에서 떠돌던 갤럭시S21 시리즈가 조기 출시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그간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를 2월에 공개하고, 3월에 출시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이른 내년 1월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지난달 15일부터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핵심 부품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신제품 출시도 불투명해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앞당겨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21 시리즈 조기 출시설에 대해 “공개행사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 등 총 3가지로 출시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전작인 갤럭시S20과 같은 6.2인치, 울트라 모델은 6.7~6.9인치로 전작과 같거나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21’이 갤럭시노트20과 같은 플랫 형태,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같이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의 경우 일반 모델에는 트리플(3개),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에는 쿼드(4개)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 카메라 4개 중 2개에는 망원렌즈가 적용될 예정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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