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래에셋생명은 고객프라자와 지점 등 고객이 내방해 업무를 보는 창구에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보험과 대출 등 업무 문서를 모두 전자문서로 전환하고, 전자증명서 및 전자위임장을 통해 모바일에서 서류를 주고받는 등 미래에셋생명은 종이 없는 보험사로 탈바꿈했다.
이처럼 모바일 기반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갖춘 상황에서 페이퍼리스 시스템까지 구축되면서 창구를 찾는 고객의 편의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내방 전 구비서류부터 상담에 필요한 제반 서류까지 완벽히 디지털화하며 미래에셋생명 고객은 업무의 모든 과정에서 어떠한 종이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창구를 찾은 고객과 직원은 함께 디지털 터치모니터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상담하고 디지털 신청서를 작성한다. 고객에게 교부하는 문서도 모바일을 통해 곧장 전송한다. 또, 관공서 서류 등 고객의 증빙서류도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시스템과 연계해 모바일에서 바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으며, 대리인 업무도 전자위임장을 통해 종이 없이 처리한다.
모바일 금융 이용자가 늘고, 언택트 환경으로 급변하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은 페이퍼리스 구축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 상반기 고객서비스본부를 중심으로 계약관리, 융자 등 각 부서 30여 명의 직원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전방위적 디지털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바탕으로 총 210여 종의 서식을 전자문서로 표준화하는 등 100% 페이퍼리스를 구현했다.
이후민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부터 대부분 고객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체계로 구축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를 확보한 상황에서 이번 페이퍼리스 시스템으로 고객과의 모든 소통을 디지털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화의 성과와 효율성을 또 다른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발굴로 이어가는 것은 물론,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해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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