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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금)

9일 코로나19 외국인 동향과 해외시각 - 국제금융센터

기사입력 : 2020-12-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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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동향>

 WHO 집계기준(12.8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7,210,778명(전일대비 +494,744명), 사망자 수는 1,540,777명(전일대비 +7,707명)
- 확진/사망자: (미국) 14,570,523명/279,913명 (인도) 9,703,770명/140,958명 (브라질) 6,603,540명/176,941명 (러시아) 2,515,009명/44,159명

(미국)

므누신 재무장관, 9,16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을 펠로시 연방하원 의장에게 제시. 주지방정부 지원 및 기업⸱학교 등에 대한 책임 보호 등이 포함
 FDA, 화이자 백신을 자체 검토한 결과 효과와 안정성에 문제가 없어 긴급 사용 승인 기준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발표. 10일 외부전문가 참여 회의를 통해 긴급 사용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
 오퍼레이션워프스피드 슬라위 박사, 내년 여름까지 대다수 미국인의 백신 접종을 위해 내년 초에 긴급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백신을 1.5~2억개 분량 확보 예정

(일본)

8일 내각회의에서 73.6조엔 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 국내여행 장려 <Go To Travel> 캠페인 연장, 기업 금융지원 기한 연장, 의료기관 금융지원 확대 등의 대책이 포함
 바이오 벤처기업 AnGes, 자사 개발 DNA 기반 백신에 대해 임상 2상 단계를 시작 했다고 발표(Reuters)

(중국)

 인도네시아에 1.2백만개의 시노백 백신을 인도.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간 점검결과 97%의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 시노백 백신의 최종 시험결과는 `21.1월 발표될 예정
- 아랍연맹에 N95 마스크 13만개를 포함한 방역 장비를 인도. 중국은 그동안 8개 아랍 국가들에 1백만개 이상의 검사 키트와 18백만개 이상의 마스크를 보내고 의료지원팀을 파견하여 해당 지역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 확대에 주력
 주우간다 대사관, 지난 7월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을 접종하고 우간다에 위치한 인도 회사로 파견된 중국인 근로자들 중 47명이 12/5일 검진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

(이탈리아)

 아브루초 주정부, 이탈리아 20개 주 가운데 유일하게 코로나19 고위험지역으로 남아있었으나 자체적으로 이를 완화하여(red zone → orange zone) 봉쇄를 해제. 중앙
정부는 아브루초 시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철회를 촉구
 루치아나 라모르게세 내무장관이 코로나19 검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내각 전원 코로나 검사 예정

(인도)

 보건부, Bharat Biotech, Serum Institute of India 및 화이자 3社 중심으로 백신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수주내 일부 혹은 전부에 대한 조기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 NEGVAC(백신전문협회)의 권고에 따라 보건의료 종사자, 경찰, 군인, 경비원, 민방위, 지자체 근로자, 50 세 이상 고령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자가 될 것
 연방 싱크탱크 NITI Aayog, 타국내 코로나 확산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 인도 내 확진자 수는 명확한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등 안정화하고 있다고 평가

(독일)

메르켈 총리,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한해 10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기로 한 부분 봉쇄 완화 조치를 철회하고 강력 방역 조치 도입 시사

(영국)

정부는 백신 접종 시작을 팬데믹 종식의 시작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백신 접종이 수개월간 지속될 것인 만큼 일상 생활에 제약을 가하고 경기침체로 이어진 조치들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

(프랑스)

정부가 백신 보급 전략*을 전문가들에 자문한 결과 취약 계층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나 노인층에는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점, 백신의 종류가 제한되는 점, 백신센터 선정 과정 등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을 수령
* 1단계(1월), 1월 중증질환 위험이 큰 요양원 환자 및 직원들에게 1백만개, 2단계(2월) 노인 및 특정 의학적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들에게 14백만개, 3단계(봄~) 나머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백신을 보급하는 계획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지역 병원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근접하여 봉쇄 조치가 임박했다고 경고

(헝가리)

헝가리 내에서도 러시아 백신에 대한 실험을 거치고 있지만 현재 정부는 중국산 백신에 대해서만 구매를 협상 중. 정부는 백신 접종 신청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나, 인구의 상당 비중은 백신이 보급되더라도 접종을 희망하지 않는 상태

(터키)

이스탄불 시장, 정부에 2~3주 만이라도 완전 봉쇄 조치를 취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 자택에서도 검사를 실시하여 추적망을 강화할 것을 촉구

(스위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스위스와 이탈리아간 열차 운행을 중단

(스페인)

바르셀로나 동물원 관계자, 사자 4마리와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 아직 조사 중에 있으나, 추가 감염은 없을 것으로 추정

(인도네시아)

국영 제약회사 Bio Farma, 중국 시노백 社의 CoronaVac은 1~2상에서 높은 효과가 나타났으나 3상 결과를 얻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이며 현재 단계에서는 최종적인 유효율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발표. 다만 아직까지 1,600명이 넘는 임상시험 자원자 중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사례는 없었음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정부는 화이자와 코백스를 대상으로만 백신 거래 협상을 진행중이며 제 3자나 중개인 등을 거치지 않는다고 강조. 양 사와 체결한 거래 규모는 전체 말레이시아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범위

(필리핀)

필리핀대 OCTA 연구소, 코로나19 제한 조치들을 완화할 경우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통제가 어려운 확산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

(태국)

쁘라윳 총리, 의무 격리를 회피하기 위해 밀입국을 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 또한, 밀입국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접국 국경간 바리케이트 설치 및 국경 순찰 보강을 지시

(캐나다)

알버타주, 12/13일부터 4주간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강제, 체육관·미용실 등은 영업 중단. 음식점은 포장·배달만 허용하며 가능한 모든 근로자들에 재택 근무를 명령

(멕시코)

정부, 12월 셋째 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21.2월부터 60세 이상자부터 순차 접종 계획. 얀센과 무제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2월 셋째 주부터 화이자 백신 공급이 예정. `21.1~3월 월 1백만개의 화이자 백신을 확보하였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1.3~4월 공급 예정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 전 국민에 무료로 백신 접종 계획. 보건부는 화이자와 내년 1월부터 7천만개의 백신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

(칠레)

10일부터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하여 대도시 지역에서 강화된 봉쇄 조치를 시행. 지역간 이동이 금지되고 야외 식사가 가능한 식당 외에 상점들의 주말 영업도 금지

(사우디)

식약처 현장 점검 결과, 222개 사업장이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한 보건안전조치를 위반하여 벌금형을 부과하고 22개의 심각한 위반 건에 대해서는 내무부 추가 조사를 의뢰

<해외시각>

 `21년은 백신 보급으로 경제활동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율을 높이는 리플레이션 환경이 조성될 전망. 전세계 GDP 성장률은
`20년 -3.9%에서 `21년 5.0%로 반등 전망(Citi)
 `20년말까지 총 확진자 8,000~8,500만명, 사망자 175만명을 예상. 백신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전세계 백신 승인 사례 또한 수주 내 빠르게 증가할 것(HSBC)
- 초기 물량이 사용된 이후에는 제조-물류량이 증가하면서 공급이 시차를 두고 진행되거나 일부 국가의 경우 공급 제약이 수주 또는 수개월간 지속될 가능성
 미 주가는 최근 백신 기대감으로 큰 폭 상승하여 단기 조정이 나타날 위험이 있으나 저금리, 머니마켓 → 주식펀드 자금이동 등을 고려할 때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상방 압력이 높다고 평가(JPM, GS)
 미국이 'Warp Speed 작전'으로 자국민 백신 접종에 몰두하는 사이에 중국은 아르헨티나, 멕시코, 사우디, 모로코 등 제3세계에 자국 백신을 적극 지원 중. 백신 효능에 대한 불신이 남아있으나 중국의 백신 외교는 개도국의 리더를 자처하는 중국의 입지를 강화시킬 것이며 향후 글로벌 지정학적 지형은 미국 진영 vs 중국 진영 간 분열이 가속화할 듯(ABC)
 코로나19에도 불구 백신 보급 기대 등으로 비철금속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오랫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하긴 어려울 것. 원자재
가격의 선행지표가 될 수 있는 중국 경제지표의 가파른 회복세, 통화가치 변동 위험에 대한 적정 헤지수단 부각 등이 원자재 가격을 지지하게 될 것(SCMP)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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