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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 10년 성적표…"실적배당형 비중 클수록 수익률 도움"

기사입력 : 2020-12-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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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개인형연금 가입자 10년 수익률 분석결과

개인형연금 제도유형/운용방법 별 중장기 수익률(2019년말) / 자료= 미래에셋대우(2020.12.03)이미지 확대보기
개인형연금 제도유형/운용방법 별 중장기 수익률(2019년말) / 자료= 미래에셋대우(2020.12.03)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개인형 연금 10년 수익률을 분석해 보니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이 크고, 장기투자하고, 관리에 신경쓸 수록 수익률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도입 15주년에 맞춰 자산규모 10만원 이상의 개인형 연금 모든 계좌 약 32만4000건을 대상으로 2011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10년간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수익 구간에 있는 계좌의 연평균 수익률 4% 이상 비중은 연금저축 48.3%, 개인형 퇴직연금(IRP) 42.8%, 확정기여(DC)형 24.7% 순으로 나타났다.

연금저축이 펀드 중심의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되는, 반면 DC와 IRP는 원리금 보장상품 비중이 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다고 미래에셋대우 측은 설명했다.

또 가입 기간이 갈수록 성과가 좋았다. DC와 IRP의 10년 수익률은 각각 연 3.23%, 연 3.1%로 5년 수익률 연 2.24%, 연 1.93%로 장기로 갈수록 수익률이 높았다.

연금 자산을 관리할 때 직원의 컨설팅을 받는 계좌도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를 5년이상 거래하면서 1000만원 이상 적립한 수익 구간에 있는 계좌 중 관리자가 있는 계좌의 38.1%가 연평균수익률 4%이상을 기록한 반면, 고객 스스로 운용하는 계좌는 그 비중이 29.7%였다.

김기영 미래에셋대우 연금솔루션본부 본부장은 "연금 수익률은 고객의 노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가입자도 각자의 투자성향을 고려해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실적배당형 상품을 활용한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연금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다"며 "가입자 스스로 운용하는 것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0년 3분기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 개인형 연금의 1년 공시수익률은 DC 연 4.80%, IRP 연 4.04%다. 전체 43개 사업자 중 1위를 달성했다. 은행, 보험, 증권을 통틀어 DC, IRP 수익률 모두 4%를 넘은 사업자는 미래에셋대우가 유일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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