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도입 15주년에 맞춰 자산규모 10만원 이상의 개인형 연금 모든 계좌 약 32만4000건을 대상으로 2011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10년간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연금저축이 펀드 중심의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되는, 반면 DC와 IRP는 원리금 보장상품 비중이 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다고 미래에셋대우 측은 설명했다.
또 가입 기간이 갈수록 성과가 좋았다. DC와 IRP의 10년 수익률은 각각 연 3.23%, 연 3.1%로 5년 수익률 연 2.24%, 연 1.93%로 장기로 갈수록 수익률이 높았다.
김기영 미래에셋대우 연금솔루션본부 본부장은 "연금 수익률은 고객의 노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가입자도 각자의 투자성향을 고려해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실적배당형 상품을 활용한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연금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다"며 "가입자 스스로 운용하는 것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0년 3분기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 개인형 연금의 1년 공시수익률은 DC 연 4.80%, IRP 연 4.04%다. 전체 43개 사업자 중 1위를 달성했다. 은행, 보험, 증권을 통틀어 DC, IRP 수익률 모두 4%를 넘은 사업자는 미래에셋대우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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