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0년 신보 투자기업 IR’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보가 투자한 혁신중소기업이 민간투자자로부터 후속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민간벤처캐피탈(VC)에서 40여 명의 전문 심사역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신보 투자기업 중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인정된 바이오와 ICT, 소·부·장 산업의 6개 기업이 참여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했다.
신보는 성장가능성이 높으나 민간투자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못한 혁신 중소기업을 선정해 주식이나 사채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창업초기기업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총 407개 기업에 3153억원을 투자했으며, 그 중 162개 기업이 6176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는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혁신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신보의 정책금융과 민간 자본이 상호 협력해 혁신중소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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