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영R&C연구소가 KB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서 서울 아파트값 5분위배율을 조사한 결과 11월 기준 4.0으로 전달보다 0.2가 내렸다.
서울 아파트값 5분위배율은 지난 2015년 12월 4.0을 기록한 이후 오름세를 보이다가 4년만에 다시 4.0으로 낮아진 것. 서울 아파트값 5분위배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이 낮아졌다. 전국 시도별 중에서 최근 1년 새 5분위배율이 떨어진 곳은 서울이 유일하다.
지난해 11월 서울 1분위 아파트 매매값이 3억6524만원에서 올해 11월 4억6720만원으로 28%가 오른데 비해 서울 5분위는 같은 기간 17억1744만원에서 18억8619만원으로 10% 오르는데 그쳤다. 즉 저가 아파트값 상승 속도가 고가 아파트값 상승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
양지영 R&C연구소 양지영 소장은 “최근 2030대가 패닉바잉에 따라 서울 중저가 아파트 매입에 나선데다가 최근 전세난이 심각해지면서 차라리 집을 사자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면서 “매수심리가 여전히 강해 대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저가 아파트 매수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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