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스토어 통해 베타 테스터 참여 가능
최근 목적지·즐겨찾기·주변 검색·안심 주행 등 인기 기능 지원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이 ‘T맵’의 안드로이드 오토 오픈 베타 서비스를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이 제공하는 차량 내 미러링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자동차 스크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T맵’을 검색한 뒤 ‘베타 테스터 참여’를 선택하고, T맵 베타 버전(녹색 아이콘)을 업데이트하면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T맵’ 이용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주요 기능은 ▲최근 목적지 ▲ 즐겨찾기 ▲주변검색 ▲안심주행 ▲경로안내 및 경로옵션 변경 ▲항공지도 등이다.
또한 ‘T맵’ 안드로이드 오토는 HUD, 계기판 클러스터를 통해 제공되며, 차량 디스플레이의 터치스크린 및 조그 핸들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축적되는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충분한 검증을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2021년 내 정식 버전을 배포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유일의 안드로이드 EAP 파트너로 2019년부터 구글과 협력해왔다.
현재 T맵 운영과 동시에 BMW, VOLVO 등 글로벌 자동차 OEM과 협력하며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IVI)를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내년에는 T맵 모빌리티 전문기업 출범을 준비하는 등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 단장은 “이번 T맵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T맵은 내비 1위 사업자의 DNA를 자동차 오토 시장으로 전이하여 운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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