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여전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16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전사 당면 과제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제9회 여신금융포럼을 연다.
캐피탈사와 관련해서는 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최근 금융환경 변화와 캐피탈사의 대응과제'를 주제로 캐피탈사 미래를 조망한다. 캐피탈사는 올해 코로나19에도 최대 실적을 냈지만 코로나 집단감염이 확산되던 2월 자금 조달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채무유예 등으로 잠재 리스크도 산적해있어 각 캐피탈사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이후 신기술금융사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신기술금융사도 코로나19로 투자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었으나 언택트 확산으로 관련 스타트업들이 성장가도를 달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대기업에서도 벤처캐피탈 진출 등 신기술금융사도 내년 변화가 큰 만큼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에는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카드사가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카드사의 디지털 역량을 강조할 수 있는 포럼을 진행했다. 지난 7월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카드산업의 디지털 혁신현황 및 미래'는 주제를 열고 카드사가 가진 빅데이터, 지불결제 강점 등 현황 뿐 아니라 향후 풀어아 할 과제까지 모색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김주현 회장은 "카드업계는 태생부터 회원과 가맹점을 연결하여 모두에게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해 태생부터 혁신 DNA가 내재돼있다"라며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이 원하는 최적의 카드상품을 설계해 공급해 왔고, 최근에는 얼굴, 정맥, 지문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결제서비스를 실용화하고 있으며, NFC, QR과 같은 비접촉식 결제방식 또한 경쟁업계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제공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카드업계 경쟁력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김주현 회장이 항상 업계 발전을 위해 최신 현안을 파악하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현안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여신금융연구소 역할도 이전보다 커졌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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