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환 학생은 “누구는 등굣길, 누군가에겐 출근길인 버스 안에서의 일상적인 느낌과 그 안에서 곳곳이 보이는 디지털 세계를 멀지만 굉장히 가깝다는 주제로 표현해 보았다”며, “즐거운 상상이 큰 상으로 돌아왔다.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중등부 대상은 정은채 학생(대구 동평중 2학년)이, 초등부 고학년(4~6학년)과 저학년(1~3학년) 대상은 강지민 학생(화성 금곡초 4학년)과 김현준 학생(서울 영동초 1학년)이 각각 차지했다. 이 외 부문별로 작품상 12명을 비롯해 특선 84명, 입선 900명 등 모두 1천명의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중등부/고등부/대학부 대상으로 치뤄진 캐릭터와 웹툰 부문에서는 총 43팀이 수상했다.
1981년 전국사생실기대회로 시작된 삼성생명 미술대회는 40년에 걸쳐 국내 최고 권위의 미술 대회로 자리잡았다. 올해까지 누적 참가자만 548만명에 이른다. 올해는 40주년을 맞아 일반 회화 부문뿐만 아니라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웹툰 부문’을 신설하는 등 변화도 주었다.
이미지 확대보기참가자들의 동시 접속으로 삼성생명 유튜브에서 진행된 제40회 삼성생명 미술대회 시상식 모습/사진=삼성생명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미술대회는 예선부터 온택트 방식을 도입해, 참가자와 가족들이 모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꿈을 그리는 그림 맛집, 미술랭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예선에는 1만여 명의 학생이 응모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본선대회도 온택트 방식으로 100여 명의 학생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실력을 펼쳤다.
또한 수상자와 가족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기존 오프라인 시상식의 한계를 벗어나 참가자 외에도 가족, 지인이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해 분위기를 북돋았다.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가족 단위의 응원 이벤트와 행운권 추첨 형식의 럭키 드로우 이벤트는 재미를 더했다.
수상작품은 삼성생명 미술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1일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상금과 수상 기념품 등은 12월 중 수상자들에게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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