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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소문 지점에 미래형 혁신 점포 ‘디지택트 브랜치’ 오픈

기사입력 : 2020-11-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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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상담으로 영업점 직원 대면 수준 은행 업무 처리

신한은행이 구축한 디지택트 브랜치의 화상상담실. /사진=신한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은행이 구축한 디지택트 브랜치의 화상상담실. /사진=신한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한은행이 24일 화상상담 시스템을 적용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인 ‘디지택트 브랜치’를 서소문 지점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디지택트’는 디지털(Digital)과 컨택트(Contact)의 합성어로 고객이 화상상담 창구에서 화상상담 전문 직원과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은행의 대면 채널과 비대면 채널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이다.

화상상담 부스 내에 대형 스크린과 화상상담용 카메라, 키패드, 손바닥 정맥 인식 장치, 신분증 및 인감 스캐너 등이 설치되어 있다. 고객들은 각종 상담 자료들을 보면서 실명확인부터 업무 완결까지 은행 직원과 직접 대면하는 수준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디지택트 브랜치’는 금융 접근성 확대를 통한 고객중심 영업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2평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 어디에든 설치할 수 있디.

또한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소속의 화상상담 전문 직원이 오프라인 영업점을 대신해 전국에 설치된 ‘디지택트 브랜치’를 통해 고객과 금융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내년에는 소형점포와 무인화점포 등 다양한 채널에서 ‘디지택트 브랜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가능 업무의 범위도 현재 예적금 신규와 대출 상담에서 점차 넓혀 ‘Every Time, Every Where, Every Work 연결 가능한 고객 친화 채널’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대면과 비대면 채널을 융합한 ‘디지택트 브랜치’는 금융 접근성 향상 및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이 가능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고객중심 가치 제공을 위해 은행의 온·오프라인 채널 혁신을 통한 다양한 점포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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