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잠정)이 전년동기대비 314% 증가한 355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6798억원, 당기순이익은 4928억원으로 2019년 한 해 실적(영업익 4737억원, 순익 3628억원)을 이미 크게 넘어섰다.
리테일 부문의 성과가 최대실적 달성에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리테일 강자 기반이 공고화됐다.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22.8%, 개인 기준 29.6%를 기록했고, 국내주식 일 약정금액 19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 1분기(16조8000억원)를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신규 계좌개설은 3분기에만 94만개 이상 개설됐다. 올해 키움증권을 통해 개설된 신규계좌는 240만개에 다다랐다. 신규계좌개설의 폭발적 증가가 고객 예탁자산 및 활동계좌 증가로 이어지며 리테일 수익 기여도를 높였다.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부문에서도 3분기 누적 약정금액 기준 전년동기 대비 1860% 증가라는 성과를 냈다. 3분기 기준 해외주식 계좌 비중의 66%가 2030 고객이다.
IB(투자금융) 부문에서는 3분기까지 누적기준(YTD)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한 1214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홀세일 부문에서는 법인 상대 주식 및 채권중개와 장외파생부문을 바탕으로 3분기까지 누적기준(YTD) 전년동기대비 56% 성장세를 보이며 순영업수익 800억원을 시현했다.
키움증권 측은 "리테일부문을 중심으로 금융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IB 홀세일 등 영업기반을 더욱 강화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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