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11~12월 대전, 충북 청주, 충남 천안에서 795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87가구 보다 5배 늘었다. 올해 들어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마다 100% 계약을 마치자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에 속도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대전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8.3% 뛰었으며, 청주는 2.4%, 천안 1.9% 올랐다.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만큼 지방이지만 이들 지역은 ‘핀셋 규제’가 적용된다. 실수요 입장에서 내집마련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이다. 현재 폭도4,29대전 전 지역, 청주 일부가 조정대상지역이며, 대전 동∙중∙서∙유성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분양이 임박한 곳은 관심이 뜨겁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대전 중구에서 11월 분양 예정인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이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며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아파트(998가구)∙오피스텔(82실) 총 1080가구가 공급된다. 49층에는 탁 트인 도심 전망이 가능한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되며,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비롯한 어린이도서관, 실내놀이방 등 다양한 키즈특화 시설도 선보인다.
천안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11월 천안 부창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이안 그랑센텀 천안’을 분양 예정이다. 총 816가구 중 59㎡~84㎡ 타입 633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단지 도보거리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위치한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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