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는 지난 2015년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G20 국가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의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FSB)의 주도로 창설된 기구다.
실제로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런던거래소(LSE) 프리미엄시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TCFD 권고안에 따른 관련 정보공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37개국 약 1500개 기관이 TCFD 서포터즈에 가입했다.
거래소 측은 “세계적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고려한 ‘ESG 투자규모’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ESG 정보공개 및 책임투자 활성화를 위한 거래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거래소의 TCFD 지지선언은 국내 자본시장의 환경정보공개 확대 출발점으로서 녹색 성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 샤피로(Mary Schapiro) TCFD 특별고문은 한국거래소의 TCFD 가입을 승인하면서 “한국의 금융 시스템을 더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만드는데 기여한 한국거래소에 감사하다”라며 “한국거래소의 TCFD 참여가 한국자본시장의 본격적인 기후변화 대응 및 ESG 투자 활성화에 큰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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