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달 5일에서 26일로, 또 12월 10일로 두차례 연기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커 미 대선 이후로 미뤘다 분석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펼치고 있는 배터리 소송전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판결이 오는 12월 10일로 재연기되었다.
당초 이달 5일로 예정됐던 최종 결정일을 26일(현지시간)으로 연기했던 ITC가 이례적으로 재연기해 다시 12월 10일로 판결일을 미룬 것이다.
명확한 연기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의 소송 결과가 일자리 창출, 공장 증축 등의 다방면에서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해 신중히 결정하기 위해 미 대선 이후로 미뤘다는 분석이 등장한다.
미 ITC가 패소 판결을 확정하면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내 사업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해지기에 미 조지아주에서 배터리 2공장 건설을 본격화하며 규모를 키우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패소 확정에 대한 의견이 미국 내에서도 갈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미 언론은 SK이노베이션이 패소할 경우 미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계는 12월에 있을 미 ITC의 최종 판결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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