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나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캐피탈 3분기 순이익은 12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2% 증가했다. 하나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841억원 순익을 기록해 지주계 캐피탈사 중에서 높은 순익을 보였다. 자산도 10조원대에 진입했다.
하나캐피탈 3분기 연체율은 0.77%로 1% 아래를 기록했다. CSS를 고도화하고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대비했다는 설명이다. 이자이익 증가도 순익에 기여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캐피탈 3분기 실적과 관련 "금리성 자산 증대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5.2%(501억원) 증가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271억원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미얀마,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 확산이 빨라 지금 당장 상황은 여의치 않지만 코로나가 지나가면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해외부분 이익을 150~200억 수준으로 늘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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