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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분기 흑자 전환…“철강 생산·판매 코로나 전 수준 회복”

기사입력 : 2020-10-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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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액 14조2612억, 영업익 6667억
4분기에도 판매 및 수익성 지속 개선 전망

포스코 실적 추이/자료=포스코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 실적 추이/자료=포스코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포스코가 3분기 영업이익 6667억원을 기록하며,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23일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6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5.9%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297.5%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14조 26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8% 감소, 전 분기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전 분기 대비 390.2%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철강 부문에서는 생산·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 감소로 실적이 개선됐다. 포스코 측은 철광석 가격은 상승했지만, 석탄 가격이 하락하고, 내부의 극한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건설의 건축 부문 실적 호조 지속, 포스코에너지의 LNG 직도입 확대, 포스코케미칼의 양·음극재 판매량 증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주문량과 판매량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광양제철소 3고로 개수 후 가동 재개와 주문량도 전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70만톤, 105만톤 증가했다.

판매량은 889만톤으로 전 분기 대비 113만톤 증가했다. 포스코는 수요산업 회복세에 따른 최대 수주 활동이며, 특히 자동차용 강재를 중심으로 한 고수익 제품인 냉연·도금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낮은 원가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해 조업 기술 적용, 스마트 팩토리를 활용한 제조 비용 절감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8개국 16건의 원료 투자사업으로 원료의 안정적 조달, 구매 협상력 제고를 통한 구매단가 절감뿐 아니라 투자 수익도 확보하고 있다. 원료 투자사업에서도 연간 4000억원 수준의 수익증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포스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불안정한 경영환경을 대비한 현금흐름 증시 경영으로 재무 건전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과 원료 등 재고자산 감축으로 연결기준 부채비용은 전 분기 대비 0.7%p 하락한 71.8%로 개선됐다. 별도기준 자금시재는 전 분기 대비 8403억원 증가한 12조 9048억원을, 연결기준 자금시재는 전 분기 대비 9942억원 증가한 17조886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산업생산 회복과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 확대로 4분기에는 판매량 및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친환경 시대가 빠르게 도래함에 따라 올해 초에 선제적으로 친환경 차 판매 전담 부서를 신설한 것을 바탕으로, 전기차 및 풍력·태양광 에너지, 수소차 등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판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판매 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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