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22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68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전 분기 대비 3.5%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반적인 교역이 위축되고,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의 가스전 정기 유지보수 등으로 인한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별로 보면, 철강사업은 에너지강재, 조선, 자동차 강판 제품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의 판매가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중국 시황이 회복되면서 철광석 판매가 늘어나고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내수 트레이딩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스전 2, 3단계 투자 지연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021년 이후 가스전 2, 3단계 투자 활동 재개를 바탕으로 투자비 회수율이 정상화 등에 힘입어 가스전 이익은 향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식량소재본부는 미국, 중국, 베트남으로의 대두와 옥수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저유가로 인한 석유화학 제품 단가 하락, 글로벌 자동차 시황 부진, 식량 비수기 진입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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