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21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스타트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서울대기술지주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사업 경험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부터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까지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 사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멘토링, 단계별 투자검토 및 지원 등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모회사인 포스코는 지난 7월, 서울대기술지주와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특허기술 실현 및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데 적극 기여하고 있다.
목승환 서울대 기술지주 대표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음에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돼 기쁘다”며 “세계 유수 대학을 비롯한 해외 투자 연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재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유망 스타트업의 발전을 이끌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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